타임즈 임지연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추진하는'2022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13년째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창덕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올해 창덕궁 달빛기행은 그동안 야간에 개방하지 않았던 희정당 권역을 포함한 새로운 관람구간을 선보인다.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 재건되었으며 문화재청은 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보수정비 중에 있다. 최근 2년여에 걸쳐 창덕궁 희정당·대조전 영역의 전등과 전기시설을 현재의 안전기준에 맞게 보수재현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결과물의 일부로 야간에 불을 밝힌 희정당의 모습을 이번 창덕궁 달빛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1920년대 당시 희정당을 밝혔던 각종 근대식 조명과
[타임즈 - 임지연 기자] 서울시는 유아숲, 숲해설, 산림치유 등 연령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여가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을 건강한 숲 속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 프로그램 이제 34개월이 된 지율이(가명)는 어른의 도움 없이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가파른 언덕도 거침없이 오른다. 도토리가 다람쥐의 먹이라는 것을 알고 함부로 주워가지 않는다. 지율이는 2021년 서울의 한 유아숲체험원에서 1년간 꾸준히 숲체험을 한 덕에 신체 발달은 물론 생태감수성도 쑥 성장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2021년까지 총 75개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개소 신규조성, 3개소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처럼 유아숲체험은 유아들이 숲에서 뛰놀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정서적 안정과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에서는 매년초 유아숲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유치원(정기이용기관)을 사전 모집한다.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유아를 둔 일반 가정에서는 평일 오후나 주말에 별도 예약없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가 진행
타임즈 임지연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소속기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새봄을 맞아 화사한 봄꽃으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부터 휴가든, 무지개정원에 다양한 품종의 튤립 약 5만 포기를 심었으며, 오는 4월 20일경이면 활짝 만개한 튤립과 수선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튤립, 수선화뿐 아니라 돌배나무, 분꽃나무, 가침박달 등 봄꽃들이 어우러진 봄기운 가득한 경관을 수목원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강기호 전시원관리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게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타임즈 임지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4월 11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항공사 이용 전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12년부터 항공안전법에 따라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의 주요 안전도 정보를 공개해오고 있다. 안전도 정보는 ①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망사고 내역, ②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등의 안전평가 결과 및 ③우리나라 항공사 중 기령 20년을 초과한 항공기(이하 경년항공기)에 대한 정보이다. [정보공개 내용] ① (항공기 사고) ‘17년부터 ’21년까지 5년간 사망자를 유발한 항공기 사고는 세계적으로 총 14개 항공사에서 14건이 발생하였다. * 터키항공, 사라토브항공, 아즈만항공, 방글라항공, 에어로리나스항공, 슬레이어컴퍼니, 라이온에어, 에티오피아항공, 아예로플로트, 비지비콩고, 벡에어, 우크라이나항공, 파키스탄항공,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등 14개 ② (항공안전우려국 지정 관련)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
타임즈 임지연 기자 | 개나리, 매화, 진달래처럼 반가운 봄꽃이 피는 계절이 돌아왔다. 커피 한 잔 들고 따뜻한 봄볕을 느끼며 어디든 걷고 싶어지는 요즘. 도심 속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걸어보면 어떨까?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에서는 2022년 진행될 서울역사문화답사 주제와 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매년 시민들과 함께 서울사람들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 곳곳을 답사하는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까지 북한산ㆍ도봉산 등 외사산 일대, 한강 일대, 인왕산ㆍ백악ㆍ낙산ㆍ남산 등 내사산 일대 권역별 답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을 《서울역사답사기》 시리즈로 발간한 바 있다. 올해는 “역사 속 한 장면을 따라 서울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한양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알아보고자 답사를 기획했다. 이번 답사에서는 왕들이 걸었던 한양의 여러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조선시대 왕들은 종묘ㆍ사직의 제례나 성묘를 위해 출궁하기도 했으며, 그 길에서 백성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691년 정릉 참배갔다 돌아오는 길에 동관왕묘에 들른 숙종, 1760년 청계천 준천을 점검하며 백성들을 만났던 영조,
[타임즈 - 임지연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이 4월 15일, 금요일부터 관람객에게 다시 열린다. 수목원 호랑이숲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4개월간 신규 방사장 조성 및 호랑이들의 원활한 적응 기간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었다. 중단 기간에 수목원은 호랑이숲 내 새로운 호랑이 활동 구역을 조성하였으며, 다양한 행동풍부화 시설물과 호랑이 쉼터 등을 제작·설치했다. 그리고 변화된 환경에 호랑이들이 충분히 적응하도록 꾸준한 관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재개장에는 작년 10월 에버랜드에서 수목원으로 유학 온 호랑이들(태범, 무궁)도 처음으로 선보이며,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호랑이 MBTI 등의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하여 수목원과 호랑이숲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손님맞이를 준비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호랑이숲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동물복지에 기반한 시설 운영을 실현토록 노력할 것이며, 관람객 대상으로 호랑이 보호 교육 시행 등 백두산호랑이 보전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타임즈 임지연 기자 | 3년 만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등에서 벚꽃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벚꽃개화기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수봉공원 등 벚꽃 명소 공원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벚꽃 명소 공원에 대하여 벚꽃개화기에 공원출입을 전면폐쇄 해왔다. 시는 공원은 전면개방 하지만,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주요 동선에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공원 방문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광조
타임즈 임지연 기자 |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4월 4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빨리 개화했던 작년(3월 24일)보다 11일 늦고, 평년(4월 8일)보다 4일 빠르다. 한편,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도 오늘(4일) 개화했다. 이는 작년(3월 25일)보다 10일 늦은 것이다. 작년에 비해 올해 벚꽃 개화가 늦어진 이유는 3월 기온이 2021년보다 2022년이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또한,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하였고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을 기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벚꽃 개화 기준은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올해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하였는데 3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6℃ 높았고, 4월 3일까지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6℃ 낮았으나 일조시간은 14.1시간 많았다. 1922년부터 2022년까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평균기온은 상승하고, 벚꽃 개화일은 빨라지는 경향이 뚜렷하였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이후 중·장거리 노선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천-하와이 노선의 운항이 지난 3일부터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격리 면제 시행 이후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3.30),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3.29) 및 인천-호치민(4.1) 등 단거리 노선의 복항은 있었으나 중·장거리 노선의 복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20시)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0번 탑승게이트에서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아시아나항공 오경수 여객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해 아시아나항공 하와이(호놀룰루)행(OZ232편)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여행파우치, 러기지 택, 방역키트 등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와이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2019년 기준 인천공항에서만 약 59만 명(직항 49만, 환승 10만 명)의 여객이 하와이 노선을 이용했다. 공사는 이번 중·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가 본격적인 해외여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서울시는 봄을 맞아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4개월 휴장기 및 정비를 마치고 4월 1일(금)부터 남산의 명소인 ▲소나무 힐링숲 ▲자연형 실개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에 위치한"소나무 힐링숲"은 1만3,000㎡ 규모의 소나무림이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는 남산의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다.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의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2016년까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구역이었으나, 2017년 6월부터 ‘남산 소나무 힐링숲’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소나무 힐링숲"은 심리적 안정감, 심폐기능 및 면역력 강화 등 인체에 좋은 피톤치드 발생 수치가 높은 상록침엽수의 비중이 높다. 이런 소나무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나무 힐링숲"내부에는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과 명상이 가능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오감 회복을 하자는 취지로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 동행하는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은 4월 1일을 시작으로 매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수도권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이자 겹벚꽃으로 벚꽃엔딩을 장식해 온 서울대공원이 4월을 맞아 '꽃의 숲 산책' 코스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해마다 4월이면 벚꽃축제로 시민들과 꽃의 향연을 함께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꽃의 숲 산책'으로 대신한다. ‘꽃의 숲 프로젝트’는 서울대공원 곳곳에 공간별 특색있는 테마정원을 조성, 사계절 다양한 꽃의 향연으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서울대공원을 나타내기 위한 사업이다. '꽃의 숲 산책'은 서울대공원을 대표하는 벚꽃길을 따라 만날 수 있는 개성만점 정원과 다양한 봄꽃을 소개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벚꽃 외에도 튤립, 수선화, 라일락 등 여러해살이 꽃과 꽃나무 100여 종을 식재해 나비·벌·새가 모여들며 지속가능한 생태정원을 추구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의 정원과 꽃길은 공원 직원, 시민, 자원봉사자, 팬클럽, 기업 등이 함께 만들어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올해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9일, 진분홍색의 겹벚꽃은 23일 만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대공원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화사한 꽃송이와 꽃비, 그리고 신록으로 아름다운 벚나무터널을 주축으로 다양한 정원과 봄꽃을 만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을 사계절 꽃피는 시민의 뜰로 조성하기 위해 봄꽃 20종 2만3천본과 다양한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봄의 설레임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시민의 사계, with 꽃길’이라는 주제로 꾸민 화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누리지 못하는 것들을 화단에 표현해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민들이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화단에 담았다. 현재는 꽃양귀비, 아네모네 등 화사한 봄꽃으로 봄화단을 조성했고, 여름․가을․겨울 계절 변화에 따라 해바라기, 억새 등 계절꽃으로 식재해 시민들의 사계절 나들이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허홍기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애뜰에 화단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휴식하며, 꽃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임즈 - 김시창 기자] 매년 봄이 되면 3월 중하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벚꽃의 개화를 알리는 뉴스로 마음이 설레 온다. 전국에 벚꽃 명소가 산재하고 있지만,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 용인에도 벚꽃 삼매경에 빠져들만한 곳들이 많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을 즐기러 용인으로 떠나보자. 정평천 벚꽃 수지구 신봉동에서 발원해 풍덕천동으로 흐르는 정평천에는 천 양쪽으로 흐드러진 벚꽃이 손에 닿을 듯 하늘거린다. 이중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정평2교에서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신촌3교 구간의 벚꽃 산책길이 으뜸이다. 올해부터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한밤의 화려한 벚꽃들의 잔치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연인과 나란히 걷고 싶다면 인근 탄천 벚꽃길까지 마냥 걸어도 좋고, 출출하다면 보정동 카페거리로 이동해 맛있는 음료와 음식을 즐겨도 좋다. 정암수목공원 벚꽃 수지구에 위치한 정암수목공원은 도심 가까이에 숲을 품고 있는 공원으로 산책로는 물론 숲속놀이터까지 갖춰진 도심형 공원이다. 숲속놀이터로 향하는 나무데크 위로 키 큰 벚꽃나무들이 공원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숲속놀이터에는 다람쥐 모양의 미끄럼틀, 클라이밍, 해먹, 네트 통과놀이대 등 놀거
타임즈 임지연 기자 | 보령시 ‘천북굴따라길’이 바다를 보며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천북면 장은리부터 하파동까지 길이 2.3km에 이르는 ‘천북굴따라길’은 천북굴단지 바로 옆에 조성돼있어 제철 맞아 살이 오른 굴로 배를 채우고 가벼운 도보여행을 즐기기 제격이다. 천수만 둘레길을 따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보면 울창한 숲과 푸른 바다 위로 올망졸망 자리잡은 섬이 한눈에 펼쳐진다. 코스 내에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출렁다리와 데크로드, 전망대 등이 설치돼있어 걷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이 길을 조성했으며, 올해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5.5km 구간을 추가해 총 7.8km에 달하는 트래킹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있는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 관광지까지 산책로가 연결된다. 충청남도 기념물인 학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113㎡의 면적에 직경 20~30cm 공룡 발자국 13개가 나열된 형태로 지난 2015년 처음 발견됐다. 화석이 위치한 맨삽지는 백악기에 형성된 규모가 큰 건열 구조, 점이층리, 생환 화석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어느새 봄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春分)’이 지나고 도심 속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 전해지고 있는 요즘,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포근해진 날씨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광장을 비롯하여 남산둘레길 전역에 화사한 봄꽃 식재로 봄 단장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서울광장·남산둘레길 등 봄맞이 식재를 위해 준비한 꽃모는 총 67종 35,980본으로 팬지, 비올라, 루피너스, 꽃양귀비 등 봄을 대표하는 봄꽃들로 이루어져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등에 화사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봄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서울광장·세종로공원 등에 꽃수국 등 총 33종 11,290본을 식재했으며, 남산을 시작으로 낙산·용산가족공원까지 팬지 등 총 34종 24,690본의 다채로운 봄꽃으로 공원 산책로 곳곳을 물들일 예정이다. 서울의 대표적 광장인 서울광장은 환기구 주변 대형화분과 키가 큰 관목을 심어 광장의 개방감을 잘 드러나게 했다. 대한문 앞과 다산공원, 세종로 공원 등에서도 사랑스러운 분홍빛의 ‘로벨리아’과 파스텔톤 ‘리빙스턴 데이지’ 등의 봄꽃을 ‘수크령’, ‘은사초’ 등과 조화롭게 심은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서울대공원이 창경원 시절부터 2000년대 이전까지 서울대공원의 역사를 담은 사진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23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021년부터 창경원 시절~개원하기까지의 서울대공원의 역사적 자료들을 수집하여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서울대공원 역사 아카이브’를 1차적으로 오픈하여 서울대공원 조성과정을 담은 자료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서울대공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기관의 역사 및 동·식물 정보 자료의 체계적 관리를 도모하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기록·보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아카이브는 창경원 시절부터 110년이 넘는 대한민국 동물원의 역사를 품은 서울대공원의 과거를 오롯이 담고 있다. 1984년 5월 1일 서울대공원 개원 당시 등 전국 유일한 동물원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그 때 그 시절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옛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 600여 건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보유한 자료 외, 서울기록원(서울사진아카이브 포함) 누리집의 기록물을 함께 수집하여 공개한다. 역사 아카이브는 소개, 사진자료, 특별전시 메뉴로 구성되
타임즈 임지연 기자 | 3월 19일 개장한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거제’를 위한 아동 대 상 무료 탑승 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통 약자 초청 시승 행사에 이어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거제 지역에 주소지를 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4월 22일 까지 탑승을 지원한다. 거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부담을 덜어줄 이번 소인 무료 탑승은 일반 캐빈과 바닥이 보이는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에도 모두 적용 되며, 해당 기간 동안 거제 시민 증명 서류 제시 시 성인은 4,000원이 할인되고, 동반 소인은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단, 안전 사고가 우려 되는 학교 프로그램이나 체험 학습 등 단체 탑승은 제외 된다. 거제 케이블카(주) 정재헌 대표이사는 “이번 무료 탑승 지원 행사는 3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사회의 회복에 기여하고자 준비 했다.”고 전하며 “육아로 지치고 힘들었을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이 아름다운 거제의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데
[타임즈 - 임지연 기자] 어느새 올망졸망 맺힌 매화 꽃망울들이 장성 필암서원 봄 풍경에 은은한 향기를 입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를 배향한다.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안동 봉정사를 찾은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만세루 앞마당에 홍매화가 만개하며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듯하다.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능인대덕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종이 봉황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봉정사 극락전은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인정받아 국보15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2018년 봉정사는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절기상 춘분을 하루 앞둔 20일 경남 함양군 병곡면 대봉산 휴양밸리에서 관광객이 모노레일을 타며 하얀눈을 구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