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완료하고 2월 10일(금) 새롭게 문을 열었음.
○ 전기박물관은 전기만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이자 국내 최초의 박물관이며, 2001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매년 8만여 명이 방문하였음.
○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여 간 운영을 잠시 중단하였는데, 휴무기간을 적극 활용해 설비를 현대화하고 전시유물을 재배치 및 복원하였음.
《 전기박물관 개요) 》
최초 개관일 : 2001년 8월 10일(문화관광부 등록 제235호/2001년 12월 28일)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내 전력홍보관 3층
주요전시물 : 우리나라 최초의 건청궁 전등모형, 에디슨다이너모 발전기, 최초 전차모형 등
□ 이번 리뉴얼은 유물을 단순 나열하는 백화점식 전시를 지양하고 「연결:Connect On」을 콘셉트로 하여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역사를 「사람·생각·공간·시간」과 관련지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 것이 특징임.
○ 그리스 시대 정전기의 발견부터 한국전력의 전신인 한성전기회사*(1898)의 태동, 근현대사를 지나온 대한민국의 전력산업, 그리고 탄소중립과 디지털변환에 이르는 지금의 모습까지를 역사적 맥락과 흐름에 맞춰 한눈에 보여주고 있음. (*1898년 1월 26일 고종황제의 단독 출자로 설립)
○ 또한, 여러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상지인 건청궁의 아크등(Arc Lamp)을 새롭게 복원하였음.
□ 특히, 한성전기 설립과 한양의 전차 도입 등 초기 전력사에 중요한 인물인 해리 라이스 보스트위크(Bostwick)*와 한국전력 박영준** 초대사장 후손의 희귀 기증자료를 기획전시실에 별도로 전시하여 「대한민국 전기역사 뿌리 찾기」의 결실을 거두었다고 평가함.
* Collbran&BostwickCo.를 설립하고 대한제국 초기의 전기,철도,광산 등 여러 개발 사업에 참여
** 1961년 7월 1일 한국전력주식회사 발족 시 초대사장으로 임명
□ 이날 정승일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 전기박물관이 국민분들께 전기의 소중함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리는 특별한 역사문화 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한전은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계속 써내려가겠다”고 강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