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김영환 도지사는 ’23년 11월 15일부터 ’24년 3월 15일까지 실시하는 본격적인 겨울철 대책기간을 맞아 14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있는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하여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북이면 현장에서 제설기 및 제설 삽날 31대, 소금 2,900톤, 염수 20,000L 등 제설장비 관리실태와 제설자재 확보 현황·비축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대책기간 중 ▲기상상황 집중관리 ▲선제적 상황판단 및 단계별 대응체계 가동 ▲재해취약지역·시설 사전 예찰 및 점검 등 겨울철 인명·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촘촘한 상황관리를 통하여 예방, 대비,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겨울철 강설 대비를 위해 제설 자재 53,121톤, 차량 285대, 인력 21,659명, 장비(제설 삽날, 살포기, 소형 제설장비 등) 2,222대 등을 구비해 철저한 제설 대응 태세를 갖추었다.
또한 도내 노인시설, 복지회관, 읍·면·동사무소 등 한파 쉼터 2,543개소를 지정·운영하여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을 마친 김 지사는 “도내 상습폭설 지역과 결빙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장비,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제설제 등 주요 자재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여 제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재난은 예상 빈도를 뛰어넘는 돌발성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항시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며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