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남도는 이번 주말 충남 서해안 지역에 대설 및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15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군과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과장, 도내 15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기상 전망 보고, 대설·한파 대처 상황·총괄 계획 보고, 도 관련 부서 및 시군 대처 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예상 적설량은 2∼7㎝이며, 16일부터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도 시작될 전망이다.
도는 앞으로 기상상황을 상시 관찰·감시(모니터링)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적기 가동하는 등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선행 호우 및 대설로 인한 도로 결빙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한파로 인해 재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실·국 및 시군의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면서 “도로 관리 부서는 신속한 제설 작업 및 제설제 재고 관리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지·보건 관련 부서는 독거노인 등이 한파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밀한 관리와 한랭질환자 감시체계 운영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 집 앞 눈 치우기, 한파 취약계층 안부 묻기 등을 이통장 회의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해당 소관 분야별 지휘부 현장점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