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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충남도,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본궤도 오른다

2027년부터 기업입주, 2000억 생산유발효과 및 1400명 고용유발효과 기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국내 최초 전력지원체계(비무기) 중심의 ‘충남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도는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 및 죽본리 일원 87만 177㎡(2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받는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이후 2년 만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적극 협력해 온 것이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산단 조성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총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올해부터 보상절차에 착수한다.

 

도는 국방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방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7년부터 미래 첨단 국방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효과는 2000억여 원의 생산유발 및 14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산을 비롯해 충남 남부권은 육·해·공군본부, 육군훈련소, 국방대 등 국방 관련 기관, 대학교, 연구기관 등이 밀집돼 있어 최고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국방 및 방위 등 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39만 6694㎡, 12만평)를 유치함에 따라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안보의 중추적·핵심적 역할 수행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김태흠 지사는 “국방산단 조성 및 국방관련 공공기관유치 등을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해 왔다”며 “이번 국방산단 조성계획 승인으로 국방수도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논산이 대한민국의 국방산업을 선도하고 국방 교육·산업·방산혁신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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