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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3개 시·군이 함께 지역상생 협약 체결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지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6월 25일 전북도와 3개 자치단체(군산, 김제, 부안)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강해원 김제 부시장, 박현규 부안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그간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자체 간 행정구역 관할권 문제 등으로 갈등이 발생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새만금 권역의 행정협의회가 발족하면서 갈등해결의 계기가 마련되었고, 새만금개발청이 행정협의회의 합의·건의 사항을 존중해 수용키로 함으로써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지역상생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2단계 발전사업(900MW)에 대해 군산시 450MW, 김제시 225MW, 부안군 225MW로 배분하고, 합의된 배분기준에 따라 각 지자체는 새만금개발청의 투자유치형 사업을 상호 존중하고 사업추진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사항은 향후 지자체장이 바뀌더라도 수상태양광 사업이 끝날 때까지 효력을 가지며, 각 지자체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기반한 투자유치형 사업 등을 향후 관할권 주장의 근거로 활용할 수 없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오늘 상생협약을 통해 그간 불거진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라면서,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재생에너지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도 "손에 닿을 듯 닿지 않던 새만금의 미래가 재생에너지로 성큼 다가왔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이뤄져서 새만금이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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