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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임즈 임지연 기자 | 국가보훈처는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가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온라인으로 할인예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그동안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이 고속·시외 버스를 이용할 경우 현장 매표소 발권만 가능하여 많이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개선으로 추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고속·시외버스 예매 시스템인 ‘티머니’와 ‘버스타고’에 상이 국가유공자의 할인 기능추가 등 서비스 구축을 진행했고, 향후 온라인 예매 및 발권으로 승차 대기시간 단축과 원하는 좌석 확보 등 버스 이용에 따른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온라인 예매 시스템에 대한 이용 방법은 보훈처 누리집 및 유튜브(‘TV나라사랑’) 채널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개선으로 기존 철도(케이티엑스, 에스알티) 이용 시에만 온라인으로 할인예매가 가능하던 것을 버스까지 확대함으로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원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수단 선택의 폭을 확대하게 되었다.


아울러, 보훈처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여객터미널에서도 국가유공자증으로 내항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으로 현재 시스템 개발이 한창이다.


그동안 내항 여객선은 매년 초에 종이 승선이용권을 한꺼번에(연간 6장) 수령하여 여객선을 이용할 때마다 사용하도록 했지만, 하반기부터는 국가유공자증만 제시하면 여객선을 무임 또는 할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를 통해 지방 보훈관서 방문의 불편함을 없애고, 종이 승선이용권의 분실이나 훼손으로 재발급해야 하는 문제도 사전에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보훈처는 올해 ‘교통 이용지원 정보화 전략계획’을 추진하면서 상이 국가유공자 1,024명을 대상으로 교통수단별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불편 및 개선사항으로 교통복지카드 전국 이용 확대 요청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구매 개선(온라인 할인예매), 승선이용권 발급 개선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상이 국가유공자들의 교통 이용에 대한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먼저 올해 선제적으로 고속·시외버스와 내항 여객선에 대한 이용 불편을 개선하고, 내년에는 교통복지카드 한 장으로 전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을 계획·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 하반기에 시행될 교통복지카드 전국 호환 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도권, 비수도권 등 지역별로 다른 교통카드 이용 문제와 상이군경회원증, 수송시설이용증서 등 여러 장의 확인증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사항을 일시에 해결하여 교통정책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든든한 보훈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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