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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실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오산시 보건소는 가을철에 발병하기 쉬운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노출 위험성이 큰 대상자(농부, 군인 등)에게 8월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주로 가을철에 유행하며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초기에 구토, 복통, 고열 등의 증상이 보이며 5일이 지나면 혈압이 떨어지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진행되면 급성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치명률도 매우 높은 질환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야외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피부노출을 줄여야 한다.

 

노출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사전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사람은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 1회 접종을 다시 받아야 면역력이 생긴다.

 

오산시 보건소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시간은 오전 9시~11시, 오후 1시~4시 사이이다. 국가가 지원하는 무료접종이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지역 제한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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