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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상청, 올해 장마 7월 3일 낮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 돌입

 

타임즈 임지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 여름철 장마가 7월 3일 낮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여름철, 우리나라 중부지방에는 54일간(6.24~8.16) 이어지면서 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와 전국 평균 687mm의 역대 2위 강수량를 기록했고 피해도 컸다.


올해 장마는 이례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작년과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재난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와 체계적인 대응 등 협력을 당부하기 위한 점검회의였다.


회의에서는 댐 하류지역, 산사태·낙석·붕괴 우려지역, 해안가 저지대·방파제 등에 대한 안전대책과 침수우려 지하차도, 피해복구사업장,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등에 대한 관리대책을 중점 점검하였다.


댐 방류 정보를 최소 24시간 전에 사전 예고하는 댐 방류 사전예고제와 최대 12시간 전에 발표하는 산사태 위험예보를 철저히 시행하여 신속한 상황판단과 주민대피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국가·지방하천, 소하천, 배수로의 토사나 침전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작동상태를 미리 점검하도록 하며,


위험기상시 침수우려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은 사전 통제하고 침수·산사태 등 위험징후 시 인접한 주택·팬션·공장 등 위험지역 주민에게 대피권고 및 대피명령을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KBS)를 통해 특보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TV자막방송(DITS)·긴급재난문자(CBS) 발송시스템을 활용하여 국민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임시선별진료소, 백신접종센터 등의 코로나19 시설은 기상 악화 시 일시 운영중단 및 운영시간 조정 등 재해우려지역에 준하는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정전 시 최우선으로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장마철 이후의 폭염 시작에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대책, 물놀이 사고 안전대책, 지난해 태풍·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상황 등도 함께 점검하고,


폭염 행동요령(양산쓰기,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등)과 피서철 계곡이나 야영장에서의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와 공사장이나 복구사업장의 조속한 완공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하였다.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자연재난은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계기관에서는 항상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본격적인 장마 시작 대비, 천안시 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과 용두천 재해복구사업장을 직접 현장방문하여 사업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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