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서구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이색 대출 서비스인 ‘비밀 책’ 대출 행사를 9월 한 달간 진행한다.
도서를 포장해 책의 주요 정보를 가린 상태에서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핵심 단어만 제시해 놓은 ‘비밀책’을 시민들은 겉면의 단어만 보고 대출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도서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밀책’은 미대출 도서 중 선정했으며, 책 제목과 내용을 모르는 도서를 핵심 단어만 보고 대출하며 책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비밀 책 대출 이벤트는 대출 가능 권수와 별도로 준비된 책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종합자료실에서 특별 대출할 수 있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비밀 책 도서로 미대출 도서 중 좋은 책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이벤트가 평소 관심 분야의 책만 읽는 시민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하는 시간이 되고, 포장된 책을 대출하며 선물 받는듯한 유쾌한 기분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