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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백신 1차 접종자도 쉽게 감염시킨다는 전문가 의견 수용

 

타임즈 임지연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경로당 이용기준을 ‘백신 1차 접종’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로 강화할 것을 31개 시·군 전역에 요청했다.


현 보건복지부의 지침(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백신 1차 접종자의 경로당 운영 프로그램 참여를 특례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경로당 전체 9,800여곳 가운데 6,900여곳(70%)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2주 사이 도내 광주시 3명, 양주시 2명, 시흥시 1명 등 경로당 이용자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양주시 확진자 2명은 모두 백신 1차 접종자였다.


시설 관리자가 별도로 상주하지 않는 경로당은 회원 자율 운영에 의존하고 있어 감염 위험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도는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다는 내부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경로당 9,800여곳 전체 이용기준 강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의 경로당 이용기준 강화 요청을 시·군이 수용해 적용된다면 해당 시·군 경로당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만 출입할 수 있다. 도는 지역 여건에 따라 서비스 범위와 대상을 조정해달라고 시·군에 당부했다.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로당 이용기준 강화로 일부 어르신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현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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