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舞)빙(moving)스타’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무(舞)빙(moving)스타’는 무용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활동을 수행하며 즐거움을 찾는 예술통합 인지프로그램이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가 예술을 매개로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즐거움과 자긍심을 유지하며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고양문화재단과 업무협력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다양한 일상생활 속 오브제(종이컵, 막대기, 실 등)를 활용해 상상력을 통한 예술적 움직임을 표현하고, 물감·색종이 등 미술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추억과 기억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무료했던 일상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활기차졌다”, “나도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것에 자존감이 많이 올라가고,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여겨졌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예술치유 운영역량을 가진 단체와 협업해 치매환자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