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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화성시의 랜드마크 '동탄호수공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최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공원은 경기도시공사 주도 아래 조성된 공간으로 총 면적은 181만8,000㎡에 달한다. 이 중 73만9,000㎡는 공원과 녹지에 의해 구성되어 있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동탄호수공원은 주변 지역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동탄호수공원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창포원이 그 중심에 있다. 창포원은 기존 논 지형을 활용하여 습지를 조성한 공간으로 맑은 연못과 폭포가 방문객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산책로는 벽천 안을 통과하면서 물줄기 사이로 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색다른 산책 경험을 선사한다.

 

 

동탄호수공원 내 현자의 정원은 호수를 배경으로 한 티하우스와 벚꽃이 만개하는 봄날의 풍경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조용히 사색에 잠기거나 독서를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특히 벚꽃나무가 드리운 길을 따라 산책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숲으로 둘러싸인 이 정원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동탄호수공원의 수변문화광장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늘어선 산책로가 특징이다. 이곳에서 특별 제작된 벤치에 앉아 호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벽천과 캐스케이드가 어우러진 상징적인 수경관은 이 공원의 핵심 매력 중 하나다. 방문객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일상의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네스트가든은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진 화단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꽃들의 향연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러 갈래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공원의 전체적인 풍경을 조망하는 디자인폴리에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호수의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을 준다.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은 넓은 잔디밭과 피크닉장을 갖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휴식과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이곳은 단순히 휴식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야외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

 

 

제방가로원은 기존의 제방 위에 데크 산책로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갤러리 공간을 마련하여 매력을 더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들 때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루나분수는 동탄호수공원의 메인 시설로 음악과 함께하는 분수쇼가 이 공원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200여 개의 노즐이 만들어내는 물줄기는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40m까지 솟구치는 고사분수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특화 노즐을 통해 여러 형태의 분수쇼를 선보인다. '루나'라는 이름은 달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호수에 비친 달빛과 이를 둘러싼 전설과 역사를 형상화한 예술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루나쇼는 700m 길이의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분수와 황금색 보름달 조형물이 어우러져 자연과 기술이 결합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 공연은 프랑스 파리나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세계적인 수변공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로써 동탄호수공원을 대한민국의 대표 수변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이처럼 동탄호수공원은 자연과 문화,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속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동탄호수공원은 향후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원의 전형이 될 것이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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