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16일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동 공개의 날을 개최했다.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인천시교육청 최초 학교 밖 늘봄센터로 루원시티 지역 초등학생들의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3월 개소했다.
현재 55명의 1, 2학년 학생들이 멘사보드, 4차 융합과학, 칼림바, 핸드벨, 생활체육, 공예미술, 전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직접 늘봄센터를 방문하여 자녀들의 활동 모습을 관찰하고,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강사의 전문성을 신장하여 수업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개수업에 참관한 한 학부모는 “맞벌이 가정으로 자녀가 입학하면서 돌봄에 걱정이 많았었다”며 “집처럼 아늑하고 환하게 꾸며져 있는 환경에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늘봄센터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