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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9개 기관에서 추천한 협업인재, 국민투표로 선정

 

타임즈 임지연 기자 | 행정안전부는 단일 기관이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국민 생활 속 불편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2021년 상반기 최고의 ‘협업인재’ 5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업인재’는 협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2020년부터 협업 유공자를 위해 마련한 표창으로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에는 79개 기관에서 각 1명씩 추천하였으며, 3,000여 명이 참여한 국민투표(광화문 1번가)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5명이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협업인재는 소상공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들에 활약이 눈에 띄는데, 협업인재 심사에서 1위를 차지한 ‘코로나19 위기의 백년가게 소상공인, 자상한 기업과 상생’ 사례의 경우 협업인재의 숨은 노력이 돋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민희 주무관은 코로나19로 백년가게의 매출이 급감하자,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 중 밀키트 시장 1위 기업인 ‘프레시지’와 ‘백년가게’를 연결하여 레시피 유출, 로열티 배분 등 불공정한 거래가 되지 않도록 중재·협상 진행하였다.


아울러 백년가게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하여 온라인·홈쇼핑 등에 판매 및 해외 진출에 성공(미국·호주·홍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처한 백년가게 소상공인에게 국내·외 판로개척, 수익창출,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2021년도 행정안전부 중점협업과제인 ‘국가자격서비스 초연결 플랫폼 구축 추진’도 담당 협업인재의 열정과 노력이 있어 추진 가능한 사업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조세희 과장은 다양한 특성을 가진 민·관 협업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면서 국가자격사업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 초연결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자격취득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본인이 취득한 자격정보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기관에는 자격증 자동 진위확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 47억원을 절감하게 하는 한편, 민원서비스의 전 과정을 종이서류 없이 처리 하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민·관·학이 만드는『안전한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조성에 기여한 이승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위, 일자리-복지-그린뉴딜을 융합해 노인일자리를 개발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문선현 주임, 휠체어 행복나눔센터 운영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채수정 센터장 등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선정된 협업인재 우수사례를 행정기관 등에 적극 홍보하고, 우수한 협업사례를 발굴해 협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관 간 협업을 이끌어내 국민 불편을 해결한 협업인재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인재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하여 조직 내에 협업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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