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광명시 소하2동은 지난 26일 영당말 근린공원에서 열린 ‘주민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 직거래 장터로 공동체 화합과 탄소중립 실천을 다지는 자리였다.
소하두레농악의 풍물 길놀이로 막을 연 이번 축제는 신경택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박승원 광명시장의 축사로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열고 줌바댄스, 라인댄스, 난타 공연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과 주민 장기 자랑으로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폐박스를 재활용한 종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인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양말목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천연 주방세제 만들기 등 다양한 ESG 체험 부스가 마련돼 주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기회도 제공됐다.
신경택 위원장은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즐겁게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주민 한마음 축제가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소하2동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에게 전달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