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5~7세 어린이가 취학 전 그림책 1,000권 읽기에 도전하는 독서 프로젝트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서윤 어린이가 세천책 64호 달성자가 됐다. 안서윤 어린이는 10월 29일 어린이도서관에 방문해 세천책 달성 인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매일 재미있는 책을 아빠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 달성 소감을 전한 안서윤 어린이는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이와이 도시오 작가의'바다 100층짜리 집'을 꼽으며 ‘인형이 바다에 빠지면서 여러 바다생물들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마두금 하얀말이 너무 불쌍했다’ 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안서윤 어린이의 아버지는 ‘다양한 책을 함께 읽으면서 엄마 아빠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아이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책과 함께 좋은 추억 그리고 한글공부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도서관 세천책은 2018~2020년생으로 이천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천책 도전용으로 선별된 그림책은 5권씩 200개의 가방에 담겨 꾸러미 단위로 제공된다. 어린이 대출증을 가지고 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자료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세천책 꾸러미를 빌려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