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11일 군포의왕, 수원, 광명, 평택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아동의 교육받을 권리 보장과 대규모 공사현장 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근용 의원은 평택교육지원청과 관련해 “장애아동 수가 증가함에 따라 특수학교 설립 등 지원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특수학교설립 등 가시적인 성과는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지자체의 책임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교육지원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평택 지역에서 신규 학교 설립과 대규모 공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계획과 프로그램 등이 충분히 논의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특히,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필요한 ‘바닥신호등 설치사업’에 대해 “지자체는 순번을 정해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 주변을 우선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설득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한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문자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증과 같은 학습 장애가 기초학력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난독증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담 지원 등 보다 적극적인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근용 의원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제출된 자료의 정확성과 세밀함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자료 제출 시 보다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김근용 의원의 이러한 제안은 장애아동의 교육권 보장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청의 책임 있는 노력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