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최근 법원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도 연간 2억 건에 다르는 해킹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시의원(비례)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9월 기준 사이버공격 발생 건수는 12억6588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2019년 1억8425건, 2020년 2억8162건, 2021년 9756만 건, 2022년 1억5747만 건, 2023년 2억8362건, 2024년 9월 말 2억6133건이다.
공격유형별로 ▲디도스 공격 12억3115만 건 ▲웹 공격 3366만 건 ▲스캔 공격 70만 건 ▲악성코드 35만 건이다.
국내‧외 유입트래픽 발생 건수는 2024년 기준 국내 2613만 건, 국외 2억3519만 건이다. 국외의 경우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이 있었다.
다행히 해킹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최근 해킹과 스미싱 등 사이버공격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국가 주요 안보 시설인 서울교통공사는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