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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의회 김옥순 의원, 경기도 하수관로 분류식화를 통한 하수재이용 및 물순환 체계 개선 요구

하수관로 분류식화 기술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에 대한 도의 역할 강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3일 수자원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4년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적 편차가 심한 경기도 내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물순환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옥순 의원은 “경기도 내 일부 지역에서는 하수관로의 분류식화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어 악취, 하천 오염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합류식 관로에서는 빗물과 생활하수가 함께 하수처리장으로 혼합되어 흘러가기 때문에 강우 시 하수가 역류하거나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 하수관로의 분류식화 추진비율이 평균 88.3% 정도이지만, 지역별로는 편차가 크다”며, “부천, 안양, 오산의 분류식화 비율이 낮은 원인을 분석하여 문제해결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의왕시의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을 언급하며 “의왕시의 분류식화가 경기도 평균 88.3%에 비해 낮은 상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하수관로 분류식화는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도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사업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구역에서 하수관로 분류식화 방식이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협력하여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옥순 의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도는 하수처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및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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