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평화협력국 행정사무감사에서 DMZ 사업 및 평화협력국 운영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감사는 '행감 포커스: 인구정책 시리즈'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으며, 이 의원은 경기도의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 중심의 정책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감사에서 DMZ 관련 행사와 평화협력국의 예산 집행 및 운영의 투명성을 지적하며, 공공 이익을 위한 실효성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DMZ 내 탄약고 음악회와 DMZ 평화콘서트 운영 실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공공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행사의 의미 전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탄약고 음악회의 장소 선정 및 예산 활용 방식에 대해 검토하며, “DMZ가 가진 평화와 생태적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행사 기획과 과도한 예산 투입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DMZ 평화콘서트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간의 협업 부족을 언급하며, 행사 운영의 일관성과 관객에게 전달되는 평화 메시지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이어 군사시설 주변 지원사업과 미군 반환 지역 개발 지연 문제에 대한 장기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며,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북한 위협에 대비한 접경 지역 주민 보호 대책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도민들을 위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평화협력국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경혜 부위원장의 발언과 질의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인구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