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4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장애인 중고PC 무상출장 수리 지원사업’ 보조금 증액을 강력히 요청했다.
‘장애인 중고PC 무상출장 수리 지원사업’은 도내 장애인이 일반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컴퓨터가 고장났을 때 수리와 점검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 사업은 정보취약계층에 중고PC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이 중단 후에 도입됐으며, 현재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가 수리를 도맡고 있다.
최만식 의원은 보조금 명목으로 올해 8천 8백만원의 예산 지원이 된 점을 들면서 “예산 규모가 터무니없이 적어 인건비만으로도 빠듯할 정도”라며 불용PC 수거 후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비용과 운송료 등에 대한 지원금이 전혀 없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소모성⋅고가 부품 구매가 어려워 서비스 지원에 제약이 있어 수리를 받았더라도 PC 성능이 일반 기준에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라 불만과 민원이 많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최 의원은 “위수탁 기관의 자부담금이 발생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컴퓨터 수리 이후에 발생할 부대비용은 고려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말하며, 보조금을 대폭 확대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도 복지국장은 “AI국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