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 인천 섬 차세대 리더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섬 웨이브(Wave)’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령도, 소야도, 승봉도, 강화도 등 10개 이상의 인천 섬에서 온 청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된 교육으로,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섬 발전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자리였다.
‘섬 웨이브’는 섬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물결이 되어, 각 섬의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협업을 핵심 주제로 삼아, △자신의 주거 섬 내 협력 △인천 섬 간 협력 △섬발전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첫 번째 회차는 강연 중심으로, 두 번째 회차는 강연과 현장 답사를 결합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김준현바이각’의 김준현 대표, ‘인천맥주’의 박지훈 대표, ‘금풍양조장의 양태석 대표, ‘코스모 40’의 심기보 대표, ‘인더로컬 협동조합’의 김아영 이사장 등 지역 사회와의 협업으로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어낸 사례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배웠다.
모도에서 참가한 백종대 교육생은 “현장에서 지역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보고 경험하니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섬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이작도에서 참가한 김민욱 교육생은 “다양한 섬의 청년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서로 다른 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욱 넓혀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섬 웨이브’는 섬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섬 간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인천섬발전지원센터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섬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