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안성시는 16일, 민생점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속한 폭설 피해 복구 지원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보라 시장 주재로 주요 공직자들이 참석했으며,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의 대책과 폭설 피해 관련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대통령 직무 정지 및 국무총리 권한대행 등 국정 혼란 속에 시민들의 불안감과 경제 불확실성 등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의 신속한 선포는 물론, 대규모 폭설로 피해를 당한 분들을 향해 하루 빠른 지원이 이뤄져야 하고, 피해 접수가 누락된 곳을 세심히 살피는 한편, 공직자들의 차질 없는 업무 수행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소상공인과 피해 농민 등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긴급 생계비, 특별재난지원금 등 분야별 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부서별 논의를 통한 폭설 피해복구 계획의 강화와 함께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지역 재난극복대책에 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을 철저히 대비해 관내 취약 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건강지원과 안부 확인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2월 9일부터 운영된 민생안정대책반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와 관내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행정체계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등 일상 회복과 민생 안정을 향해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시는 16일, 연말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시장 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직자와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안성중앙시장과 안성맞춤시장을 돌며 안성사랑카드 및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가 진행됐고, 관내 착한가격업소를 대표해 영광미용실에서 현판식이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탄핵정국과 대규모 폭설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를 화두 삼아 오직 시민 안전과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민생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및 예산 지원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