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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임즈 임지연 기자 | 기획재정부는 8.25일(水) 10:00~16:00 기획재정부 주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관으로 「2021 디지털이코노미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동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작년과 동일하게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관련 이슈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 시대를 넘어, 다가올 거대한 변화들(The Next Big Things, Beyond the Pandemic)’을 주제로 논의한다.


아울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및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협력기관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여,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서 혁신 기술 및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해법과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디지털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급격한 변화 속에서중심을 잡고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디지털 대변화의 주도적인 운전자가 준수해야 할 “속도·방향·안전”의 3가지 수칙을 제시하면서, 한국의 정책대응 사례를 소개하였다.


첫째, 디지털 신기술의 선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선제적이고 과감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작년 마련한 ‘디지털 뉴딜’을 올해 7월 ‘디지털 뉴딜 2.0’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투자규모(국비)를 `25년까지 약 50조원으로 확대하고, 선제적 사업구조개편과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둘째, 디지털 격차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디지털 전환의 ‘방향’이 포용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산업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전환’ 지원과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확대하고, ‘한걸음 모델’의 운영으로 갈등 해결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디지털 변화 속에서 직면하게 될 장애물이나 험로를 헤쳐 나가려면 디지털 전환의 ‘과정이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정부는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과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며, 디지털세 등 새로운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 설명하였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김슬아 의장은 디지털 경제 생태계가 코로나 이전과 완전히 차별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현 주소를 살피고, 미래 세대를 위해 필요한 원칙과, 변화에 대응하는 과감한 정책 제언 및 통찰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기조연설에는 시난 아랄(Sinan Aral) MIT 디지털이코노미 연구소장과「대량살상 수학무기」의 저자 캐시 헬렌 오닐(Cathy Helen O’Neil) ORCAA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시난 아랄은 지금이 향후 디지털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교차점에 있는 시기라는 것을 강조하며, 소셜미디어와 AI 등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발현시키고, 그 과정에서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캐시 헬렌 오닐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잘못 설계된 알고리즘이 적용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환기하며, 올바른 방식의 알고리즘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 각 세션에서는 정부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 기업인 등이 연사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혁신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였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 세션을 마련하여, 국내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의 국내·외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업계 및 학계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논의하는 글로벌 담론의 장으로 지속 발전시키는 한편,


동 포럼의 논의 결과를 향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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