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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고양아람누리 문화예술교육 '2025 상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 개강

삶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생활양식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25 상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를 오는 3월 17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예술과 인문학 분야 총 17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삶을 채워나가고자 하는 고양시민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쁨을 제공한다.

 

눈부신 하루의 시작 – 오전 수업

 

오전 시간에는 그리스·로마 신화 관련 음악, 영화, 미술을 다채롭게 살펴보는 '후마니타스 클라시카 ‘신화와 클래식: 시즌 4’'(음악평론가 유형종),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한국 주요 문화유산을 짚어보는 '한국 문화유산의 감상과 이해', 한·중·일 삼국의 문화예술 정체성을 비교해 보는 '동아시아 문화예술 코드 읽기'(미술사학자 이혜원)을 개설하여, 동서양 문화를 균형 있게 통찰한다.

 

고고히 흐르는 재즈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톺아보며 재즈를 감상하는 '재즈 감상의 기초, 역사 톺아보기'는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김광현이 진행하는 시즌 1, 재즈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이 라이브 연주를 가미해 진행하는 시즌 2를 연속 개설하여 재즈 이해의 폭을 넓힌다.

 

아람문예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 '서양미술사 3: 로코코와 18세기 미술'과 '서양미술사 4: 19세기 근대미술'(이상, 미술사학자 박은영)은 서양미술의 시대별 특징을 조망하며, 신규 프로그램 '큐레이터가 된 사회학자: 그림에서 사회를 읽다'(사회학 박사 김자영)는 미술을 기초로 다른 학문 분야로 발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활기찬 하루의 중심 – 오후 수업

 

오후에는 알베르 카뮈의 실존주의에 다가가는 '카뮈 읽기: 『시지프 신화』, 『이방인』, 아서 단토의 예술철학을 탐구하는 '단토의 『무엇이 예술인가』 읽기'(이상, 철학자 장의준),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해 오고 있는 '소설 창작 교실'(소설가 이순원)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화가를 주인공 한 미술이 만나 빚어내는 특별한 순간을 성찰하는 '화가와 영화'(영화평론가 한창호), 강의실의 업라이트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 지식과 힐링을 선사하는 '불금 건반 산책: 쇼팽 편'(피아니스트 이지영)도 오후 시간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요한 하루의 마무리 – 저녁 수업

 

저녁 시간에 진행되는 이순원 소설가의 '글쓰기 교실'은 이번 학기부터 입문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수강생들의 단계별 창작 과정을 돕는다. 입문반은 창작의 기초 이론과 2회의 산문 창작 실습으로, 심화반은 이야기의 구성과 전개 등 보다 깊이 있는 이론 수업과 3회의 창작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2025 상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과 아람문예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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