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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임즈 임지연 기자 |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추석을 맞아 명절에 더욱 소외되기 쉬운 홀로 사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9일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활동은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한울타리 봉사단’의 주도하에 진행됐으며,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부희망케어센터가 협력해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와 청소, 가구 재배치, 수납 정돈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어르신은 집안 곳곳 몇 년간 방치돼 있는 생활용품들로 인해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의 공간에서 지내고 있었으며, 심한 장애로 거동까지 불편해 주거 환경이 더욱 열악한 상황이었다.


활동이 마무리된 후 집안을 돌아본 허 모 어르신은 환한 미소와 함께 “홀로 청소하기가 어려워 돌아가신 어머님의 유품들까지 쌓아 놨었는데 이렇게 여러 단체와 봉사자 분들이 오셔서 도움을 주시니 살아갈 힘이 난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울타리 봉사단’ 박기주 단장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환경이 개선되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저소득 계층은 주거 환경이 열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분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심원철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추석을 앞두고 집안을 새단장해 어르신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낸 민관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봉사에 함께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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