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용인특례시의 대규모 축제인 '2024 용인시민 페스타'가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용인특례시에서 마련한 행사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후 5시에 진행된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은 축제의 핵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다양한 기관 및 단체의 관계자들, 그리고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번 기념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용인특례시가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는 자매결연 체결식이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용인이 미국 카운티와 처음으로 체결한 협력관계로 기대감을 높였다. 양 도시는 앞으로 우호 교류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용인먹거리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은 각종 행사 부스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용인특례시 소속인 높이뛰기 세계 정상급 선수 우상혁의 팬 사인회가 큰 인기를 끌었다. 우상혁 선수와의 사진 촬영 및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고 그에게 응원을 전하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아울러 '신기한 과학실험 쇼', '매직버블쇼', '도전! AI 골든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축제의 둘째 날인 29일에도 시민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부스가 활발히 운영되었으며, 마술사 류엘의 '매직버블쇼'와 '신기한 과학실험 쇼'가 이어졌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전! AI 골든벨' 행사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축제 기간 중 진행된 기념 공연은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수 유리상자, 김연숙, 테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 무대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성악가 강이슬과 양태종, 뮤지컬 배우 박해미, 그룹 포커즈의 화려한 공연도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용인특례시의 인구는 110만 명을 넘어 앞으로 15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