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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임즈 임지연 기자 |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달강마을이 지난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분야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도별 자체 예선 과 본선 현장평가를 거쳐 선발된 25개 마을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은상을 받은 강상면 세월리 달강마을은 2008년 폐교위기의 세월초등학교를 살리겠다는 교사, 학부모들의 노력에서 시작됐다. 세월초교는 혁신학교, 예술꽃학교로 성장하며 학생 수가 급증했고 그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마을이 살아야 학교가 산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양평어울림공동체 사업을 통해 학교와 함께 마을공동체를 성장시키는 노력을 이어왔으며, 2019년 행복마을 만들기 계획작성 지원을 받아 마을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지난해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세월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데 이르렀다.


세월리 최영환 이장은 “콘테스트를 준비하며 마을의 지난 13년을 천천히 돌아 볼 수 있어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양평어울림공동체 사업 종료 후에도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좋은 성과를 내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주민자치의 기반이 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이뤄낸 세월리 주민들의 노력과 마을에 대한 애정을 높이 산다”며“세월커뮤니티센터를 거점으로 한 세월리의 두 번째 도약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내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과 가치를 제시하여 보고 싶고, 머물고, 살고 싶은 마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월리 달강마을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행복한 마을로 발전하고자 10월에 개관 예정인 세월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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