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임지연 기자 | 담배제품 생산·공급업체인 한국필립모리스(주)가 하남시수어통역센터에 16일 승합차 1대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한국필립모리스(주) 김주한 전무, 남상헌 하남시수어통역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필립모리스(주)에서 하남시 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한 사례는 지난 2018년 하남시 푸드뱅크에 기증한 냉동탑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기증 차량은 3,700만원 상당으로 앞으로 수어통역센터에서 지역사업 서비스연계 및 이용자 편의성 증진을 위한 복지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하게 된다.
김상호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통 큰 기부를 해주신 한국필립모리스(주)에 감사드린다”며 “차량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소통과 복지를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헌 하남시수어통역센터장도 “하남시 농인을 대변하고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주한 전무는 “기탁된 물품이 어려운 이웃들과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답했다.
2003년에 설립된 하남시수어통역센터는 수어통역 및 상담서비스 제공, 수어교육, 중·고교생 진로탐색 교육, 하남수어방송 등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복지차량 기증 사업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임직원 봉사활동, 환경보호 캠페인, 전자담배 전용공간 및 흡연실 기증,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