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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두물길 개장식 성황리 개최, 야경·산책·휴게공간 갖춘 시민 쉼터 기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3일 오후 4시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에서 '성남 두물길'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장식은 오랜 시간 방치돼왔던 부지를 시민들에게 새롭게 개방하는 자리로 조명을 받았다. 이를 기념하듯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장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현장 라운딩,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김은혜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서운경•최종석 의원, 신정주 분당구청장,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열띤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성남 두물길이란 명칭은 성남을 흐르는 두 물줄기,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지형적 특징을 반영해 지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동측 탄천 방향 출입구를 통해 입장해 약 9미터 높이의 아트담장 조형물을 감상한 뒤 어린이 숲놀이터, 소풍마당, 꽃대궐마당, 담빛쉼터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둘러보며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를 체험했다.

 

특히 담빛쉼터에는 달빛과 별빛을 형상화한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많은 시민들이 벤치에 앉아 숲속 고요함 속에서 야경을 즐기며 새롭게 단장된 공간의 매력을 만끽했다.

 

 

오는 7월에는 뮤직센터와 카페도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향후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1994년 착공해 1997년 준공됐으나 시험 가동 중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오랜 기간 폐쇄돼 있었다. 이에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이 부지를 휴게·문화 공간이자 문화예술 중심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임시 개방이 본격적인 재생사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산책로 개방을 시작으로 뮤직센터와 미술관 유치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 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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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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