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김시창 대표 기자 | 평택시는 지난 20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과 공원 및 산책로 등에서 반려동물을 둘러싼 갈등이 증가함에 따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배다리생태공원에서 펫티켓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평택시 축산과 및 공원과 직원과 평택시 수의사회장, 동물보호센터장,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 다수가 참여했으며, 반려동물 소유자가 지켜야할 동물등록, 배설물 수거 및 안전조치(입마개, 목줄 등) 의무사항 등 반려동물 펫티켓 홍보와 등록정보(RFID) 리더기를 활용해 등록여부 점검 등 단속도 병행했다.

또한 홍보한 반려동물 펫티켓에는 보호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길에서 반려견을 마주했을 때 큰소리로 겁주지 않기, 때리거나 물건 던지지 않기, 너무 빤히 바라보지 않기 등과 같은 일반인이 지켜야할 사항도 포함되어 있으며, 동물 학대에 해당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도모했다.

시는 공원, 산책로 및 아파트 단지 등 민원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 동물병원 및 동물관련 영업장 등 오프라인 홍보와 더불어 시 누리집, SNS, 관내 버스 안 디스플레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등 온라인을 병행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갈등 또한 늘고 있다”며 “서로가 반려동물 펫티켓을 지키고 배려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숙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데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