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 팽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가구 방문을 통해 더조은주식회사에서 기탁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3년 특화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실태조사를 통해 경제적 곤란, 사회적 고립 등 현존․잠재적 위험에 처한 북한이탈주민을 발굴하여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과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날 A씨는 “지역에 교류하는 사람이 없어 많이 외로웠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줘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영택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북한이탈주민과 위원 매칭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북한이탈주민이 따뜻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종복 팽성읍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북한이탈주민의 복합적 위기사항을 면밀히 살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