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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르신 이불 빨래 걱정마세요! 우리 마을 이불 빨래하는 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 서탄면(면장 박선향)은 지난 27일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수거·세탁·건조·배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불 빨래 사업을 시작했다.


‘서탄면 홀몸 어르신 이불 빨래 사업’은 이불 빨래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주거생활 환경개선을 위하여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기원), 자원봉사 나눔센터(회장 황준희) 자원봉사자와 서탄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소장 권혜정) 지킴이가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해 전달하는 원스톱 세탁 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7일 금각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 관내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세탁을 매개로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 등 주민들이 스스로 취약계층을 돌보고 살필 뿐만 아니라, 서탄면 폐현수막 공방에서 제작되는 마대로 세탁물을 수거하여 업사이클링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불 빨래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이불을 세탁하고 싶어도 두꺼운 이불 빨래는 잘 마르지도 않고 힘이 들어 할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이불을 세탁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임기원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홀몸 어르신의 경우 침구의 위생 상태가 건강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이불 빨래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선향 서탄면장은 “이번 이불 빨래 사업을 통해 주변의 이웃을 한번 더 살피고 보살펴 따뜻하고 행복한 서탄면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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