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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립미술관 전시 지원사업 선정작가 마지막 전시 운영

“채영숙 'Grey of Grey'”, 12월 13일(수)부터 12월 25일(월)까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릉시립미술관은 지역작가의 예술 활동 증진을 도모하고 전시 다양화를 위한 ‘2023년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선정작가 전시’를 오는 12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앞서 9월부터 시작한 노세주(조각), 최종용(회화), 김전기(사진), 권승연(회화·설치) 등 선정작가 전시에 이은 다섯 번째 전시이자 올해 마지막 전시로 채영숙 작가의 회화 작품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Grey of Grey'展은 오는 13일 부터 25일까지 2주일간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채영숙 작가는 색채 심리학적으로‘무’와 ‘무기력’을 상징하는‘회색’을 사용하여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현상과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로서 경험한 ‘회색의 시간’을 실크스크린 기법과 유화 작업을 혼용한 회화 작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회색을 작가이자 인간으로서 경험하고 느낀 내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하지만, 회색으로 표현한 소재들에 대해서는 안갯속에서 흐릿한 회색빛 실루엣을 바라보듯 관조하길 원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하거나 시립미술관에 직접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명확한 형태나 뚜렷한 존재의 의미를 파악하는 어려운 미술 전시가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작가가 표현한‘회색의 시간’을 만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립미술관은 내년에도 지역작가 전시지원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역량있는 지역작가를 발굴하고 지역작가 활동 지원 및 창작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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