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3일 춘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사흘간 개최한 ‘2023년 강원 ICT 슈퍼위크’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초거대 AI시대, 디지털 라이프 새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하며, 한 해 동안의 강원특별자치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 및 시민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1일에 열린 개막식은 강원창작개발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시·도의원, 기관관계자, 기업인, 시민 등 약 36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식에서는 한기호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 노용호 국회의원, 강원특별자치도 정광열 경제부지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경록 본부장, 춘천시의회 김진호 의장, 춘천시 육동한 시장이 릴레이로 축사를 진행했으며, 송정희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이 AI와 데이터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가치창조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수상자로는 카탈로닉스 석민 대표, 오르카소프트 유영재 대표, 지글보글 문화예술연구소의 김보연 대표 등 14명이 강원 ICT 유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강원창작개발센터 로비에서는 지역 ICT 기업 32개사가 참여한 ‘지역 ICT 기업 성과 전시회’가 열려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됐다. 드론과 ICT 기반 서비스 및 제품, 스마트 토이 등이 전시되어 지역 ICT 산업의 현황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어지는 12~13일에는 ICT 컨퍼런스가 진행됐으며, 약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12일에는 한국 공학 한림원 송정희 부회장, ㈜넥스텀컴퍼니의 노희섭 대표, ㈜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의 송호철 대표가 ICT 관련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13일에는 퍼스널이미지연구소의 강진주 대표이사의 ‘리더들의 이미지 전략’, ㈜셰이크앤스피크의 이보영 영어교육전문가의 ‘영어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밖에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말하는 춘천시 영상산업 발전방향에 관한 특강과 ‘1947 보스톤’, ‘범죄도시3’ 등 춘천시가 지원한 영화 상영회도 진행했으며, 스마트팜, 재난대응, 드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 시연회가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2023 강원 ICT 슈퍼위크는 진흥원이 한 해 동안 매진해 온 기업지원 성과와 산업육성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 앞으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산업 선도도시 춘천을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