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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위가 ‘SH공사 감사’에서 주택 분야만 다루고 한강사업 제외한 점 송곳 질타
- 박 의원, “내년에 SH공사 종합감사 다시 실시하고 관련 자료 제출할 것”
- 市 감사위원장, “따끔한 지적에 대해 사실대로 인정하고 향후 보완해 나가겠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수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제326회 임시회에서 SH공사에 대한 종합감사의 미흡함을 강하게 지적했다.

 

□ 박수빈 의원은 3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감사위원회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SH공사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한강 수상 및 수변 개발 사업’ 관련 부분이 종합감사에서 누락된 점을 문제 삼았다.

 

□ 박 의원은 올해 초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의 개정으로 SH공사의 주요 사업에 한강버스 등 한강개발 사업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종합감사 전혀 다뤄지지 않은 점은 의아하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 특히, 박 의원은 한강사업 관련 예비비 전용 문제와 선박건조 계약 과정의 의혹, 안전 문제 등 시의회에서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음에도 감사위원회는 이를 무시하고 SH공사의 한강사업 대한 감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또한,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한강개발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은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감사위원회가 종합감사를 선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강한 의문도 제기했다.

 

□ 이어 “감사위원회가 시장의 역점사업에 대해 눈을 감는다면, 개방형 감사위원회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며 감사기구의 독립성 문제도 꼬집었다.

 

□ 이에 대해 박재용 감사위원장은 “시간과 인력의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의원님의 따끔한 지적에 대해 사실대로 인정하고 향후에 추가해서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 박 의원은 “SH공사에 대해 주택 분야만 감사했기 때문에 이는 종합감사라고 볼 수 없다”며 “내년에 SH공사에 대한 종합감사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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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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