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겨울철을 앞두고 고양특례시 불교계가 소외계층의 동절기 난방지원을 위한 ‘자비의 연탄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10일 고양특례시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관내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자비행을 실천했다.
이번‘자비의 연탄 나누기’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대덕스님(광명사 주지)을 비롯한 지역 사찰 스님들과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동참했다.
관내 소외계층 30여 가구에 전달된 자비의 연탄은 모두 1만 장(일천만 원 상당)으로 지역 사찰과 불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지구 온난화에 따라 올 겨울은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우리 주변에는 난방비 부담에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이 아직도 많다”라며 “고양특례시민들이 부처님의 자비 정신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내어준다면 지역사회의 행복과 희망의 큰 불씨가 생겨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의‘자비의 연탄 나누기’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보살피는 자비심을 보여주는 뜻깊은 나눔 행사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