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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 '특수교육 지원 강화 필요'...오산 초.중학교 현장의견 수렴

김영희 의원, 전일제 특수학급 확대 등 정책변화 필요성 강조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이 전일제 특수학급 확대 등 특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김영희 의원은 지난 14일 오산시 내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초·중학교를 잇달아 방문해 특수학급 운영과 관련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교육현장에서의 요구와 의견을 수렴했다.

 

첫 방문지인 오산 성산초등학교는 현재 8개의 특수학급을 운영하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치료실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연자 성산초 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점차 늘면서, 오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특수학급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김 교장은 전일제 특수학급 확대에 대해 “일반 교육과정에 따라야 하기에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신중히 접근할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서 방문한 문시중학교에서는 특수학급 학생 수 과밀에 따른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우성숙 문시중 교장은 “현재 2개 특수학급에 15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어 개별화 교육이나 학생 인솔 과정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기간제 교사가 아닌 정교사 지원과 중증장애 학생의 신변처리 및 이동을 도와줄 특수교육지도사 등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희 의원은 “저출생으로 인해 일반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교육현장의 특수교육 정책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학교 신설 과정에서 전일제 특수학급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갈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없도록 교육청과 함께 논의를 통해 최선을 다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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