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천시 창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0일 창전동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가정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이 사업은 창전동이 노후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고 특히 취약계층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화재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는 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실시하게 됐으며, 그중에서도 화재에 민첩하게 반응하여 대피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받으신 어르신 한 분은 “자녀들은 모두 멀리에 살아 일 년에 몇 번 보지도 못해 위험한 상황이 생겨도 대처하는 게 어려웠는데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주어 화재로 인한 걱정을 덜게 됐다”라며, 어르신들의 안전까지 생각해준 협의체 위원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경자 민간위원장은 “요즘 아파트, 빌라, 공장 등을 따지지 않고 여러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화재감지기 설치로 화재발생 시 위험을 빨리 인식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며,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선희 창전동장은 “화재감지기, 출입감지기, 가스타이머콕 등 응급안전서비스를 여러 공공기관에서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여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그늘에 있는 위기가구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창전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