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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물빛정원 무대로 ‘금난새의 한여름 콘서트’ 개최, 시민들 ‘북적’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성남물빛정원’에서 첫 번째 야외 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지난 7월 5일 오후 6시 성남 분당구 구미동 소재 성남물빛정원 두물길 산책로 야외무대에서 ‘금난새의 한여름 밤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여름밤의 정취와 클래식 선율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공연은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지휘자가 직접 무대를 진행했다. 특히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중 발췌곡, 영화 ‘디어헌터’ OST 중 ‘카바티나’,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 기타리스트 지익환, 색소포니스트 황동연 등 정상급 연주자들도 함께하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향연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성남시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2만9천여 ㎡)를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성남물빛정원’ 프로젝트의 첫 행보로 마련됐다. 성남시는 지난 6월 ‘두물길 산책로’를 먼저 개방한 바 있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전문 음악홀과 복합문화카페, 장기적으로는 세계적 규모의 미술관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공연 현장에는 신상진 성남시장도 함께 자리했다. 신 시장은 무대에 올라 “오랜 시간 방치되었던 공간이 이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 이 콘서트는 성남물빛정원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3일에는 금난새 지휘자를 성남물빛정원 음악홀의 명예 예술감독으로 위촉하는 위촉식도 진행됐다. 위촉식에서는 기타리스트 지익환 씨가 ‘올 오브 미’를 편곡해 연주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신 시장은 “금난새 지휘자의 풍부한 경험이 성남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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