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지원과 동절기 시민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고양시 28개 시험장에서 실시되고 약 1만 3천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게 된다”라며, “수험생들에게는 12년간의 학업을 평가받는 일생의 최대 관문인 만큼, 학생들을 살피고 보듬는 따뜻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교육청, 경찰, 소방 및 청소년 단체와 비상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통·수송, 소음, 자연재해·안전사고 대응 등 총 3개 분야에서 수험생 종합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통·수송대책으로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시내·마을버스를 증차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시험장 인근 불법주차를 수능 전날부터 단속한다. 소음대책으로 시험장 인근 공사현장 해체·토목공사 등을 일시 중지하고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은 경적 사용을 자제하고 서행 운행을 협조하여 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험을 끝내고 온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심리적으로 힘든 청소년들에게 상담프로그램 지원, 수능시험 당일 저녁 인파 밀집지역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공조해 계도실시한다”라며 “관공서 업무도 출근시간 조정으로 1시간 늦게 시작하는 만큼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여 민원인 업무처리에 혼선이나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절기 시민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한파와 제설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며 새벽, 출퇴근 시간 등 취약한 시간대에 눈이 와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과 비상 연락체계, 제설장비 사전점검, 충분한 제설제 확보를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겨울철 대규모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통시장, 주거형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과 같은 화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촘촘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