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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유럽감사인대회” 출장 경비 부당 지출 의혹

- 송도호 의원 “투명한 조사와 엄정한 책임 추궁” 촉구
- 수협 임원과 동일 일정에도 300만원 차이... 이유 밝혀야
- 송 의원, 감사원과 서울시 감사위원회 고발 예고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중인 송도호 의원(관악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11월 12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성 감사의 “유럽감사인대회” 해외 출장 경비 지출에 대한 부당 지출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 송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유럽감사인대회에 참가한  출장 경비가 다른 기관과 비교해 과도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사의 내부 규정과 예산 집행 절차를 위반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송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감사와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수협) 임원이 동일한 일정과 여행사를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교통공사의 출장 경비가 약 300만 원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특히, 송 의원은 등록비와 가이드비 항목에서 300만 원 이상의 차액이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동일한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경비가 과도하게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명백히 공공기관의 예산 규정을 따르지 않은 부당한 지출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하며, 부적절한 지출이 밝혀질 경우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 의원은 “공공기관 감사의 핵심 역할이 투명성과 공정성의 확보”에 있음을 거듭 강조하며, “이번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서울교통공사의 감사실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사실의 내부 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또한 송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감사원 및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고발할 계획”이라며, “서울시의회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음으로써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성 감사는 “해당 출장 경비가 사적으로 유용된 사실이 있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성 감사는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 유럽감사인대회는 9월24일~9월29일(4박6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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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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