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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타임즈 김시창 기자 | 2022년 평택시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평택' 사업의 다섯 번째 저자 강연이 배다리도서관에서 오는 22일(금) 저녁 7시에 열린다.


올해의 책 후보도서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는 평범한 중학교 국어교사인 김혜진이 시리아 청년 압둘와합과 친구가 되면서 함께 겪었던 일을 소개한 책이다.


시리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엘리트 청년 압둘와합은 시리아와 한국 사이의 다리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 온 시리아인 유학생 1호지만 한국에서 소수자로 사는 삶의 어려움에 더해 시리아는 민주화 혁명에 이은 내전으로 그의 가족도 난민이 되고 만다.


김혜진 저자는 압둘와합과 친구가 되면서 비로소 이슬람과 난민, 이주민 등 우리 사회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깨닫고 친구의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와합과 함께 ‘헬프시리아’라는 구호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기에 이른다.


차별의 시각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낯선 존재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이번 강연은 난민이나 이주민과 함께 사는 삶이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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