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택시 포승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포승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회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포승읍 주민자치회가 출범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그간의 주민자치회 활동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6건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은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인 ▲다문화가정 어린이 한국전통문화 체험 ▲이웃을 위한 좋은 밥상 ▲찾아가는 극장 ▲마을홍보를 위한 마을신문 발행 등 4건과 일반 제안사업인 ▲누구나 걷고 싶은 둘레길 조성 ▲가족과 함께하는 포캉스 등 2건이다.

 

특히, 이날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함께 진행돼 어린이난타, 경기민요 등 8개 프로그램의 강사와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성범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결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포승읍의 발전과 주민자치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의헌 포승읍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포승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주민자치회가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승읍은 주민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