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제53회 광주시 시민의 날 행사가 9월 28일 경기도 광주시청 앞 WASBE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 아래 광주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개회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성대한 축제 분위기를 함께 나누었다.
행사는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유명 드러머 리노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태권도 시범단의 눈부신 시범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효행, 안전 등 10개 분야에서 두드러진 공로를 세운 시민들에게 시민대상이 수여됐다. 시민대상 시상식 이후, 참석자들은 ‘광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화합의 뜻을 다졌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 축하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김혜연의 신명나는 무대부터 발라드 가수 민경훈의 감미로운 노래, 그리고 그룹 브브걸과 마커스강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또한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세대를 아우르며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는 제53회 광주시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이날 광주시청 WASBE 광장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시음회’를 진행했다. ‘지구를 살리는 착한 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스마트 음수대를 통해 광주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 대해 “올해 행사는 ‘문화예술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에 맞춰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평가하며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인 만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더욱 확대해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 예술로 화합하는 광주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해가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