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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경기 교육 미래 방향 제시"

-"경기도 미래 교육 설계도 우선 목표는 바람직한 인재상 설정"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생중계, 학교 관계자 등 다수 시청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7일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경기 미래 교육의 방향 및 중점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17일 화요일 오전 10시 경기 수원 소재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중회의실에서 '2023 새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자체 구상 중인 경기 교육의 미래 방향을 설명하고 이를 주제로 도민, 언론인 등과 적극 소통하기 위함이다. 새해 기자회견 현장에는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포함해 8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게다가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생중계도 이뤄져 수많은 언론인 및 학교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시청했다.

 

임 교육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취임 후 6개월은 경기 교육의 새로운 설계도를 만드는 과정이었는데 지난해 말 큰 설계도는 어느 정도 완성했다."며 "올해는 이 설계도에 따라 구상한 내용들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해당 교육 변화가 바르게 체감될 수 있도록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경기도 미래 교육 설계도의 우선적인 목표로 바람직한 인재상 설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교육 자체가 기본 인성 및 기초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즉, 인공지능(AI) 등 역량 대체 수단이 다양하게 등장한 만큼 결국 인성의 문제가 주요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임 교육감은 "인성 및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기초를 갖췄다고 평가 받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 균형, 미래 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이 정의한 자율의 개념은 자기 정체성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노력하는 것, 또 이를 위해 교사들의 적극적인 코칭이 이뤄지는 것 등이다. 여기에 인격과 역량의 균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임 교육감은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달라도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며 어우러질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양성과 균형 감각을 갖추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것이 경기 교육의 미래 정책 기조라는 설명이다.

 

또한 임 교육감은 "경기 교육 핵심 엔진은 학교인데 모든 교육 과정은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학습 과정, 교육 과정을 통해 전달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학교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한 핵심 엔진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는데 최대한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기초학력 강화, 균형교육 등을 통해 핵심 엔진의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 세계적으로 공인된 IB교육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국제적으로 도입된 IB프로그램을 보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 과정을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임 교육감은 컴퓨터 개인 1인 1기의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 혁신을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AI가 장착된 교수 학습 플랫폼을 만들어 학생의 자율적 학습, 강사 교육 활동에 대한 부담 최소화를 도모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범학교를 지정해 시범 실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임 교육감의 설명이다.

 

 

끝으로 임 교육감은 "도의회와 협의해 지역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협의 아래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며 "앞서 설명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이런 정책들이 제대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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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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