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남도는 8일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 김해적십자 무료급식소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소독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오는 24일까지 2주간 18개 시군이 릴레이 방식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빈대가 출몰하면서 공공시설 또는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결한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번 활동은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도내 시군 체육시설과 취약계층 무료 급식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활동에서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와 한국방역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정연진) 주관으로 무료급식소 내 식당과 조리실 등 내부 공간은 고온 스팀 살균 조치를 하고, 체육관 등 외부 공간은 방역 전문 장비를 활용하여 해충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문 방역 봉사활동을 통하여 도민들이 조금 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전국체전을 대비하여 체육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 활동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올해 전 시군이 참여하는 대형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여 지역 내 자원봉사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희망나무심기 활동과 재난대응 모의훈련, 우수관 정화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