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북도는 28일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문경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학홍 부지사는 축산 관련 차량이 농장 진입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이 철저히 실시되고 있는지와 문경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계속되는 한파에도 방역 현장을 지키고 있는 거점소독시설 근무자와 문경시 방역 관련자들을 격려하고, 가축 질병으로부터 청정 경북을 지켜내기 위해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동절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후, 4일 만인 지난 3일 전남 고흥 육용 오리농장에서 발생했다.
가금농장 발생은 전남에 이어 전북, 충북을 중심으로 산란계와 오리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추세며 현재까지 발생 건수는 총 25건이다.
경북도에서도 12월 들어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7건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도내 가금농가 발생 위험이 커져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의 철저한 차량 소독과 가금농가의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 모두 합심하여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