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10월 12일 안산 공유학교 참여 학생들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축제인 ‘2024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 성장나눔발표회’를 안산교육지원청 청사에서 개최했다.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同) 안산(洞)의 미래를 그려가는 학생 맞춤형 학교 밖 배움터를 의미하며, 학생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그려나가기를 바라는 안산교육지원청의 뜻이 담겨있다.
이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에서 활동하였던 300여 명의 참여 학생과 함께 학부모·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공연, 전시, 체험 3개 분야로 나눠 올 한 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한 활동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공연 분야는 총 8개의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들이 참여하여 현악기 합주, 밴드 공연, 한국 전통 부채춤, 스트릿 댄스공연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펼쳤으며, 가죽공예 작품, 곤충관찰 기록, AI로 만든 영화 등 12개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의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여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과 열정을 표현하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열쇠고리 만들기, 컵 케이크 만들기, 꽃으로 느끼는 힐링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14개의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가 참여하여 운영하였다.
조○○ 학생은 “약 3개월 동안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로와 관련되어 깊이 탐구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 기억들을 밑거름 삼아 꿈을 키워가고 싶다.”라고 밝혔으며, 이○○ 학부모는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진로를 같이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김태훈 교육장은“안산 동그리 공유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펼친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 밖 진로 탐색 활동을 공유하기 위하여 이번 성장나눔발표회를 기획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